14일 프랑스자동차공업협회와 KOTRA 파리무역관에 따르면 현대차는 2월 프랑스에서 전년동월대비 3.6%증가한 2049대를 팔았다. 기아차는 전년동월대비 41.2% 증가한 2818대를 팔았다. 기아차는 점유율 20대 기업 중 스코다(점유율 17위, 46.4% 증가)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2월 판매 합계는 11%증가한 8955대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의 프랑스 시장 합산 점유율은 2.93%로, 메르세데스-벤츠(2.46%)를 앞질러 그룹 기준 10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점유율 1.23%로 16위, 기아차는 1.69%로 14위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의 프랑스 판매 증가세는 중형 및 소형 SUV등 주력 차종들의 신모델 출시 등에 힘입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오는 6월 프랑스에서 개최될 'UEFA 유로 2016'을 기념해 외관에 개최국 프랑스의 국기를 입히고 내장 시트에 변화를 주는 등 한정 제작한 i10 GO!, i20 GO!, i30 GO! 모델을 전시하고, '유로 2016' 홍보를 위한 디지털 체험물을 전시해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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