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방송인 에이미(이윤지)가 폭행사건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그가 동영상 협박에 시달렸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에이미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어느 날이었다. 한창 스토커에 시달릴 때가 있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에이미는 “그로부터 한 달 동안 협박을 받았다. 나는 결코 아니었지만 엄마들의 마음이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예인을 떠나 한 사람의 여자로서 작은 것 하나라도, 엄마와 나는 둘이서 매일 가슴 졸이며 무서움에 떨었다”며 “범인을 잡고 이유를 물었다. 이유는 그냥 인터넷에 돈 있다고 나오길래 협박한 거라고 한다. 화가 난다기 보다 이런 현실 자체가 무서웠다”라고 그때의 심경을 털어놨다.
특히 에이미는 당시 "불면증과 폐쇄공포증,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라며 "어떻게 사람이 사람에게 이럴 수가. 더 용서할 수 없었던 건 한 지인이 '이걸로 이슈거리 만들자'라고 말한 것"이라고 분노했다.
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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