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처럼 한(恨) 많은 청년들이 생계를 위한 발짓이 아닌, 꿈을 찾고 하고싶은 일을 찾기 위한 발짓을 할 수 있도록 흥이 나는 정책을 만들고 실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이후 대기업을 다니며 휴대폰 디자인을 했지만 형편은 주변 동료만큼 나아지지 않았다"며 "사업을 할 때에도 공장에서 홀대받기도 하고, 투자자에 의해 고소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헬조선, 흙수저' 등 청년세대의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청년들이 유약하고, 노력과 열정이 없다고 한다"라며 "그러나 이는 사실 빈부격차를 더 극심하게 하는 현 정부의 제도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