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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 15조 채권 발행…사상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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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엑손모빌이 사상 최대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석유분야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로는 최대 규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엑손모빌이 120억 달러(약 14조8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 인해 AAA 신용등급의 강등도 우려된다는 전망이다.
론 에릭슨 손버그인베스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벤치마크 국채의 금리가 여전히 낮아 금융비용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영진이 국제유가가 상당 기간 낮은 상태이고, 스프레드가 단기간 확장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엑손모빌은 지난해 303억 달러의 현금자산을 확보했으며, 대부분 설비투자에 할애했다. 배당을 위해서는 121억 달러를 차입했다. 순차입금은 2014년 말 244억 달러에서 10억 달러 이상 증가한 350억 달러에 달했다.

이 회사는 자사주 매입을 포기하고, 232억 달러에 달하는 25% 자본지출 삭감을 실행했지만, 올해 채무는 더 많아질 전망이다.
신용평가기관들은 이 회사의 신용등급이 앞으로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엑손모빌의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했지만, 등급전망은 부정적이었다. 스탠다드&푸어스도 비슷한 평을 내놨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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