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트위터는 올해 1분기 매출 예상 범위를 5억9500만달러에서 6억1000만달러로 발표했다. 시장의 평균 전망치는 6억2760만달러였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순익은 주당 16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2센트를 웃돌았다.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7억1050만달러로 전망치 7억101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4분기 이용자수는 3분기와 동일한 3억2000만명으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 3억2400만명에 미치지 못했다.
롭 샌더슨 MKM 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트위터는 긍정적인 전망보다 좀 더 실제적인 것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4% 가량 급락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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