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차장은 이날 오전 8시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 후 브리핑을 열고 "북한은 2016년 2월2일 국제해사기구 등 국제기구에 소위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할 예정임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포함,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선 2일 국제해사기구(IMO)는 "북한 정부로부터 8일부터 25일 사이 지구 관측 위성 '광명성'을 발사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따. 회의에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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