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수협(조합장 이홍제)은 지난해 수산물 위판고 1126억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실적은 최근 해양환경 변화와 자원 고갈 등으로 어획량 감소와 어업인 이탈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달성한 성과여서 그 의미가 높다는 평가다. 2014년의 고흥군수협 위판고는 990억원에 머물렀다.
이홍제 고흥군수협 조합장은 “위판고 1100억원이라는 초과달성은 우리 조합원들이 어려운 어업환경 속에서도 거친 파도를 헤치며 밤낮 없이 어획한 수산물을 우리조합을 믿고 위탁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수협은 올해 위판고 1000억원 달성에 걸맞게 어업인들이 생산한 수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판로 개척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 수산물을 대표할 수 있는 수산물 브랜드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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