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에 이어폰 잭 없애는 대신 방수 가능해질 듯
8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과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애플이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7에 이어폰 잭을 없애고, 비츠 일렉트로닉스와 협력해 무선 이어폰을 제작한다.
최근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하는 아이폰 7을 더욱 얇게 제작하기 위해 3.5mm 헤드폰 잭을 제거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아이폰에서 헤드폰 연결 잭이 사라지면 이용자들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이어폰을 구매해야 한다.
애플은 잡음을 제거하는 마이크로폰 시스템을 탑재하고, 음성 인식 비서 '시리'를 통해 통화하는 기능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무선 이어폰은 케이스에 보관해 충전할 수 있다. 다만 애플이 무선 이어폰의 배터리 수명 때문에 출시를 미룰 가능성도 있다.
애플이 이어폰 잭을 없애는 대신 아이폰 7과 7플러스를 방수 가능한 모델로 제작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애플은 더 얇은 디자인을 채택하고, 성능이 한결 향상된 배터리를 탑재할 가능성도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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