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11월 매출액은 8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기존점 신장률은 -4.7%이며, 총매출액 기준으로는 1조1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에 그쳤다. 부문별로는 할인점이 8597억원으로 1.7% 감소했고 온라인몰과 트레이더스는 24.0%, 14.9% 증가해 10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11월 누적 할인점 매출액 증가율은 1.3%이며, 온라인몰과 트레이더스는 29.0%로 동일했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는 3분기 기준 할인점 영업이익률은 7.1%, 트레이더스 영업이익률은 2.9%를 기록했다. 트레이더스의 상품차별화 전략에 따라 지난 3분기 직수 입상품 매출액은 41.5% 증가했다”며 “온라인몰은 지난해 하반기 높은 매출기저로 인해 성장률이 20%대로 하락했으나 영업이익률이 2014년 -8%대에서 3%대로 개선돼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내년 1월 김포 온라인물류센터가 가동될 경우 신선식품 확대를 통해 온라인 시장 내 장악력이 확대될 것이며 2016년 중 20% 내외의 성장과 2016년 말~2017년 초 월별 BEP(손익분기점) 돌파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