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당이 더 혁신하고 더 단합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박근혜정부의 경제 무능과 이념정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문 대표는 "노무현 정부 당시 2만 달러를 넘어선 1인당 국민소득은 7년째 제자리걸음하다가 이제는 아예 뒷걸음치고 있다"면서 "박근혜정권은 극단적인 이념정치, 두 국민정치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민주주의마저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이어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역사 국정교과서를 강행하고 대통령이 자국의 국민을 IS와 같은 테러세력으로 매도하는 상식 이하의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박근혜정부의 민생파탄과 민주주의 퇴행 반드시 막아내겠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년 총선에서 의회권력을 바꾸는 것이고, 그 힘으로 2017년 정권교체까지 이뤄야 한다"고 호소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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