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센트(0.4%) 오른 배럴당 43.04달러로 종료됐다.
미국 유가는 약세로 출발했으나 미국 원유 채굴장비 수가 감소한데다 원유재고증가량도 예상을 밑돌면서 소폭 상승했다.
미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는 미국 내 채굴장비수가 지난주 9개 줄어 555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72개의 3분의 1 수준이다.
그러나 이런 수치들은 시장에 국제적인 공급과잉 우려를 불식시킬만한 수준의 영향력을 주지 못해 유가를 크게 움직이지는 못했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80달러(0.4%) 떨어진 온스당1070.00달러로 마감됐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2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나오면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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