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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개 국어로 건설 현장 안전 교육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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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어, 베트남어가 병기된 공사 현장 안내 표지판(제공=서울시)

▲태국어, 베트남어가 병기된 공사 현장 안내 표지판(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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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매년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건설 근로자들을 위한 '외국어 안전 수칙 교육'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시가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에서 '직접 찾아가는 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을 10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건설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이 같은 교육을 실시해왔다.

이번 안전 교육은 한국어로만 표기 되어있는 건설현장 안전 수칙 등을 외국인 근로자도 숙지할 수 있도록 안전 분야 전문 강사와 전문 통역사가 함께 실시하게 된다.

교육 대상은 시가 발주한 지하철 9호선, 우이~신설 경전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 17개 대형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베트남·캄보디아·태국·미얀마·방글라데시 등 5개국 외국인 210명이다.
이와 함께 시는 외국인 근로자들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종 안전 표지판에 외국어를 병기하고 베트남·캄보디아·태국·미얀마·방글라데시 등 5개국 언어, 포켓북 형식으로 제작한 '외국인 근로자 안전 매뉴얼'을 배포하기도 했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어렵게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모든 근로자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문화를 정착해 안전한 서울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공개한 '2014 퇴직공제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퇴직공제에 가입한 적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33만8000명으로 전체 가입 근로자의 7.3%를 차지했다.

또 전체 퇴직공제 가입 건설근로자에서 외국인의 비중은 2010년 5.7%에서 2011년 6.1%, 2012년 6.5%, 2013년 7.1%, 지난해 7.9%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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