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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금융이 힘이다]"동갑내기 군대동기, 함께 금융인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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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권·신도영 대상 수상자 인터뷰
신시, 인턴 탈락 후 실의에 빠져…문씨가 위로차 '공모전 도전' 제의
"친구를 위로하는 색다른 방법, 이것도 창조경제 아닌가요"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IBK기업은행에 입사해 IBKulture 카드를 기획해 판매 해보고 싶습니다."
'2015 창조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문양권ㆍ신도영 학생은 "한 달 정도 시장 조사를 하면서 점점 상품으로 출시됐으며 좋겠다는 욕심이 들었는데 상품성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아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로 다른 대학에 다니고 있는 두 사람은 동갑내기 군대 동기다. 금융인을 꿈꾼다는 공통 분모도 가졌다. 제대 후 취업정보 등을 공유하며 우정을 쌓고 있다.

이번 공모전 참여도 신씨가 기업은행 청년인턴을 신청했다 고배를 마셔 낙담하자 이를 위로하기 위해 문씨가 같이 해보자고 제안한 게 계기가 됐다. 두 사람은 공모전이 기업은행의 입사 지름길이라 여기며 도전했는데 준비를 하면서 욕심이 났다. 평소 관심이 많았던 문화산업을 금융업과 결합해 내놓은 IBKulture 카드에 대한 시장 조사를 하면서 상상처럼 카드 포인트와 할인 혜택 금액으로 문화 콘텐츠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카드가 실현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문씨는 "비교적 잘 아는 문화산업과 관심 많은 카드업종을 결합한 아이디어를 낸 게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금융인이 된다면 카드사업부서 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신씨도 "올해 아이디어가 역대 최대 규모로 접수됐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결과는 좋았다. 인턴 실패 후 실의에 빠졌던 저에게 힘을 실어준 이 친구처럼 희망을 실현해 주는 게 창조경제, 창조금융이라고 생각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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