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호텔신라가 제주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선순환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식당 주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며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들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은 주변의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식당 주인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결성해 실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봉사모임 대표를 맡은 1호점 '신성할망식당' 박정미 사장은 "10월은 노인의 날(2일)이 있는 달로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업주들끼리 의견을 모아 어르신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저희들이 받은 고마움과 배려가 저희들 선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봉사를 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014년 2월 1호점을 오픈한 후 현재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은 제주도 동서남북에서 보말 등 제주 로컬 식자재를 활용해 각각 특색있는 메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레길 등 제주도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먹거리 여행 코스로도 인기를 얻어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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