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공동체 명칭 ‘우정(雨精)’, 주민참여 바탕으로 빗물공동체 만들기 사업 지속추진
삼덕마을 빗물공동체 만들기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그간의 사업성과와 장래의 성북구 빗물순환정책 홍보 및 빗물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워크숍은 마틴 트리코트(Martin Tricaud) HSBC코리아은행장, 박영신 녹색교육센터 이사장을 포함한 민·관·학회·단체가 참여했다.
빗물공동체 만들기 사업이란 HSBC은행(홍콩상하이은행)의 후원을 받아 성북구와 환경단체인 녹색교육센터 등이 빗물을 주제로 공동 추진해 온 사업의 명칭으로 이는 빗물의 소중함을 홍보하고 빗물이용시설 설치에 대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보호사업이다.
이 사업은 참여자를 다양화시켜 성북구를 비롯 녹색교육센터, 서울대학교 빗물이용센터, 정릉사회복지관, 삼덕마을 주민공동체 운영위원회가 상호교류, 협력, 지원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 빗물공동체를 만들었다.
또 전국 최초로 빗물관련 환경문제 해결에 대해 민·관·학회·단체가 참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델을 제시한 사례가 됐다.
또 한무영 서울대학교 건설환경부 교수로부터 빗물이용에 대한 제언, 지속가능한 물 관리 정책 방향과 외국의 커뮤니티 물 프로그램 사업 사례 발표 및 성북구 빗물순환 정책 비전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김영배 구청장은 “성북구는 빗물관리업무의 일원화로 양질의 빗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7월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빗물관리팀을 신설하여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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