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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동·상계 '아레나' 사업 본격화…민간투자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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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동·상계 '아레나' 사업 본격화…민간투자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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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노원구 창동에 2만석 규모의 복합문화공연시설을 짓는 '서울아레나'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지난 4월 서울아레나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는 17일 시민청에서 음악산업 관련협회·전문가, 투자자, 건설사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아레나 민간투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현재 도심배후주거지로 베드타운화된 총 97만㎡에 이르는 창동·상계 일대를 수도권 동북부 320만의 중심지이자 8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문화·경제 허브로 조성하는 내용의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서울아레나는 오는 2020년경 창동 1-6번지 일대 약 5만㎡ 시유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국내 유일한 대형 다목적공연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서울아레나 건립에 대한 추진 의지를 비롯해 건립 개요와 기본구상안, 민간제안사업 작성 방안 등을 설명한다.
이후 민간투자자로부터 받은 사업제안서를 검토한 후 기획재정부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로 넘겨 적격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2017년 착공해 2020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계 10대 도시 중 아레나가 없는 도시는 서울이 유일하고, 사이타마, 요코하마, 상하이 등 동북아시아 주요 도시는 물론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이미 아레나 시설을 보유·운영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지난 2007년 런던에 'O2 아레나'를 개관한 이후 연간 방문객이 850만명에 이르고 대형 콘서트 시장이 10배나 증가하는 등 전체 음악·공연 시장 규모를 성장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

이용건 서울시 동북4구사업단장은 "국내 유일의 서울아레나가 건립되면 K-Pop 등 한류문화 확산에 따른 집객효과로 관광객 수 증가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 사업의 초석으로써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개발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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