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로고를 변경한 것은 2013년 9월 이후 약 2년만이다. 당시에는 음양을 없애 다소 색채가 밝게 하는 수준의 변경이었으나 이번에는 형태적인 면에서 변화가 눈에 띤다.
구글이 로고를 변경한 것은 모바일과 웨어러블 시대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AP통신은 구글이 '알파벳' 지주회사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로고를 새로이 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변화로 지금까지 구글 서비스 일부에 사용돼 왔던 파란색 소문자 'g' 아이콘은 사라지게 되며, 네 가지 색으로 된 알록달록한 대문자 'G'가 이를 대신하게 된다.
예호슈아와 내스는 "구글이 로고 디자인을 변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아마 마지막도 아닐 것"이라면서도 이 디자인 업데이트는 구글이 제공하는 검색과 지도, 지메일, 크롬 등 다양한 제품들의 실태를 보여 주며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구글의 모습도 반영한다고 자평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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