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빅 이지' 어니 엘스(남아공ㆍ사진)가 2015 페인 스튜어트상을 받는다는데….
USA투데이는 20일(한국시간) "메이저 4승을 포함해 통산 68승을 수확한 엘스가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상이 바로 자선활동으로 유명한 페인 스튜어트(미국)가 1999년 비행기 사고로 숨진 뒤 그 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이다. 지금까지 잭 니클라우스와 아널드 파머, 톰 왓슨(이상 미국), 개리 플레이어, 닉 프라이스(이상 남아공) 등이 받았다.
아들 벤이 자폐증을 앓고 있는 엘스는 자신의 이름으로 재단을 설립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수상자 발표 이틀 전에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3세에서 14세 사이 자폐아동 150명을 돌볼 수 있는 '엘스엑설런스센터'를 개장해 주목 받았다. 시상식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이 열리는 다음달 22일에 열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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