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념을 기념하고 경기침체·메르스 등으로 위축된 사회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삼성·현대자동차·SK·LG 등 주요 기업이 주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한화그룹이 후원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명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졌다. 광주에서는 아이유, 김창완밴드가, 대전에서는 김건모·김장훈, 서울에서는 싸이·성시경 등의 무대에 올랐다. 음악·영상·레이저가 어우러진 불꽃쇼가 진행돼 시민들의 흥미를 끌기도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발한 무궁화 모양 등 전통문양의 불꽃들이 다채롭게 연출돼 광복 70주년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광복절 이후에도 이같은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대형 빌딩 현수막과 전광판 광고를 8월 말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버스, 지하철, 택시 등에 부착된 광복 70년 축하 메시지도 한동안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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