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상 국무총리상 격상…무용부문 정숙희씨 수상
제13회 화순전국국악대제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화순전국국악대제전은 국악인재를 발굴하고 전통 국악의 계승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돼왔다. 특히 올해는 대회 최고상의 상훈이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되어 명실공히 전국국악대제전이라는 전국적 경연대회로서의 위상을 갖췄다.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된 덕택에 참가자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국회의장상과 문화체육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은 각각 기악의 이화림씨, 고법의 변혜경씨, 무용의 김서현양이 수상했다.
명인부 대상에는 판소리·고법·무용·기악 부문에 박해라·한인석·정숙희·김병성씨, 일반부 대상에는 판소리·고법·무용·기악 부문에 장미령·변혜경·이승룡·이화림씨가 각각 수상했다.
신인부 대상에는 판소리·고법·무용 부문에 임기성·주원태·오효수씨, 고등부 대상에는 판소리·무용·기악 부문에 김유나·김서현·한연선양이 각각 수상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면서 “화순전국국악대제전이 더욱 발전해 예향의 도시 명품화순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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