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제86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6-3으로 이겼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승리를 따내며 역대 전적에서 41승2무43패로 따라붙었다.
승부처는 5회초였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은 1-1로 맞선 2사 1·2루에서 대타 프린스 필더(31·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낸 뒤 후속타자 로렌조 케인(29· 캔자스시티 로열스)이 우익수 쪽 2루타를 추가해 3-1로 달아났다. 7회초에는 매니 마차도(2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적시 2루타와 필더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두 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5회초 지명타자로 교체 출전한 필더는 이날 1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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