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한 주요 외국인사 오찬간담회' 개최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주한 주요 외국인사 오찬간담회'를 열어 "현재 한국 정부는 메르스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과 외국 기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최 부총리는 설명했다. 그는 "오늘부터 외국인 전용 메르스 상담 핫라인을 운영하는 등 외국인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외국인이 메르스에 감염되거나 의심환자로 격리되는 경우 즉각 주한 공관에 통보하는 등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국·유럽연합(EU)·일본·중국·독일·프랑스의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 등 외국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일본·미국·러시아·중국 대사와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의 의지와 노력, 한국의 의료체계에 대한 믿음을 갖고 지켜봐주기 바란다"며 "한국의 노력과 능력을 있는 그대로 본국에 알려 주고, 한국의 메르스 사태에 대해 본국에서 과도한 선제적 조치나 반응이 나오지 않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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