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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국산 스마트폰 제품 만족도 여전히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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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205~2014년 휴대폰 시장조사 결과 발표
2011년 아이폰 출시 이후 애플-국산 휴대폰 만족도 격차
국산 스마트폰 품질 개선…애플 우위 사라져
AS만족도에서는 국산 스마트폰 경쟁 우위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애플과 국산 스마트폰에 대해 실제 소비자들이 느끼는 제품 만족도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산 스마트폰의 품질이 점차 개선되면서 애플의 우위는 사라졌다는 평가다. AS만족도에서는 국내 기업이 앞질렀다.
9일 국내 시장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 이동통신시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내 휴대폰시장 10년간 변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09년 11월 아이폰3가 국내 출시되기 전가지 국내 휴대폰 제조사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는 삼성전자 독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이폰이 국내 출시하자마자 73%의 만족도를 보이며 삼성전자(46%)를 크게 앞질렀다. 이후 애플과 국내 휴대폰의 브랜드 만족도 격차는 많이 감소했으나 아이폰5S(72%) 출시이후 다시 크게 벌어졌다.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애플 67%, 삼성전자 39%, LG전자 36%의 브랜드 만족도를 보였다.
컨슈머 인사이트 휴대폰 브랜드 만족도 조사

컨슈머 인사이트 휴대폰 브랜드 만족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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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LTE 도입 전까지 20%포인트 이상의 차이로 삼성에 뒤졌으나 LTE 도입 후 급격히 추격해 2014년 하반기 사상 최저인 3%포인트 차이로 접근했다.

휴대폰 구입 6개월 이내 소비자가 구입 제품의 디자인·기능·성능 등 제품력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 평가한 '제품만족도'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애플은 2011년 상반기 삼성을 큰 차이로 앞서며 진입했고, 신제품 출시 때 마다 그 차이를 더 벌려 나가고 있다.
컨슈머 이사이트 휴대폰 제품 만족도 조사

컨슈머 이사이트 휴대폰 제품 만족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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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조사에서 애플의 제품 만족도는 1000점 만점에 759점을 기록한 반면 LG전자는 611점, 삼성전자는 580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010년 상반기 스마트폰 초기에 적지 않은 차이로 LG전자를 앞섰으나 2013년 상반기에 LG전자에 역전당했으며 그 이후 계속 열세를 보이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애플의 제품만족도는 경쟁사와 달리 계속 고공행진을 하며 격차를 넓혀가고 있다"며 "국산의 경쟁열위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컨슈머인사이트 휴대폰 초기 품질 문제수 조사

컨슈머인사이트 휴대폰 초기 품질 문제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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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구입 6개월 이내인 소비자가 구입제품을 사용하면서 경험한 문제점(결함 고장 포함)의 수를 센 '휴대폰 초기 품질' 조사에서는 국산폰이 스마트폰 출시 이후 문제점 수가 이전에 비해 1.5배 증가했으나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국내업체만 비교하면 스마트폰 초기에는 삼성전자가 LG전자보다 문제점이 적었으나 LTE에 들어서서는 삼성의 문제점이 LG는 물론 팬택보다도 많아 최하위권으로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2014년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7.8개, LG전자·애플 6.9 개, 팬택 7.4개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애플의 품질 우위는 최근 많이 사라졌다는 평가다.
컨슈머인사이트 휴대폰 AS 경험률 조사

컨슈머인사이트 휴대폰 AS 경험률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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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은 후 그 경험에 대한 평가를 1000점 만점으로 평가한 'AS 만족도' 조사에서는 2013년 상반기까지 삼성의 독주가 계속됐으나 2013년 하반기 이후에는 삼성과 LG가 혼전을 벌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애플의 2014년 상반기 과거의 리퍼비시 정책을 포기한 후 최하위권으로 말려났다.
컨슈머인사이트 휴대폰 AS만족도 조사

컨슈머인사이트 휴대폰 AS만족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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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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