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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축구선수, 집단 성관계 동영상 파문…인종차별까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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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축구선수 집단성관계 동영상 파문.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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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 소속 선수들이 태국에서 집단 성관계를 가지는 동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레스터시티 소속 선수 세 명이 태국 여성들과 집단 성관계를 하는 영상을 입수했다"며 "이 중 한 명은 태국 여성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도 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선수들은 공격수인 톰 하퍼와 골키퍼인 애덤 스미스, 수비수인 제임스 피어슨으로, 피어슨은 레스터시티 감독인 나이젤 피어슨의 아들이다.

톰 하퍼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 영상에는 이들의 성관계 장면이 담겨있으며, 한 선수가 태국 여성을 '찢어진 눈' 등 인종비하적인 단어로 표현하는가하면 모욕적인 말로 조롱하는 장면 등이 포함돼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영상은 선수들이 영국의 친구들에게 보냈다가 유포됐으며, 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축구 팬들은 세 선수를 팀에서 쫓아내야 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레스터시티 구단은 "세 선수를 영국으로 돌려보냈고 긴급회의를 열어 이들에 대해 논의했다"며 "선수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행동을 반성하며 영상 속의 여성들과 구단, 구단주, 팬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의 공식 절차에 따라 선수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금으로서는 더 이상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전했다.

태국인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가 구단주로 있는 레스터시티는 2014-2015시즌을 마친 뒤 현재 태국을 방문해 친선 경기 등을 치르고 있다.

2013-2014시즌 2부리그인 리그 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레스터시티는 2014-2015시즌 14위에 올라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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