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 소속 선수들이 태국에서 집단 성관계를 가지는 동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레스터시티 소속 선수 세 명이 태국 여성들과 집단 성관계를 하는 영상을 입수했다"며 "이 중 한 명은 태국 여성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도 했다"고 보도했다.
톰 하퍼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 영상에는 이들의 성관계 장면이 담겨있으며, 한 선수가 태국 여성을 '찢어진 눈' 등 인종비하적인 단어로 표현하는가하면 모욕적인 말로 조롱하는 장면 등이 포함돼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영상은 선수들이 영국의 친구들에게 보냈다가 유포됐으며, 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축구 팬들은 세 선수를 팀에서 쫓아내야 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어 "구단의 공식 절차에 따라 선수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금으로서는 더 이상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전했다.
태국인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가 구단주로 있는 레스터시티는 2014-2015시즌을 마친 뒤 현재 태국을 방문해 친선 경기 등을 치르고 있다.
2013-2014시즌 2부리그인 리그 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레스터시티는 2014-2015시즌 14위에 올라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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