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 가고시마현 남쪽의 구치노에라부지마 산 정상 부근에서 화산이 폭발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항구로 대피했다.
29일 NHK는 오후 1시45분께 소방관원의 말을 인용해 "파수막의 피난소로 대피했던 구치노에라부지마 주민 120여명이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모토무라항을 향해 이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모토무라항은 피난시 사용하는 항구로 유명하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보'를 발령하고, 분화경계레벨을 '3(입산규제)'에서 주민 대피가 필요한 '5'로 높였다. 일본 기상청이 분화 경보를 발령한 것은 2007년 12월 분화 경계의 단계가 도입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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