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준씨는 40년 동안 직접 배에 올라 좋은 재료를 선별하고 과학적인 제조법과 깐깐한 위생공정으로 명란 명품화하는데 성공했다. 명란 단일 품목으로 국내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생산된 명란 대부분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 30개 지역특화제품 해외수출을 추진해 2020년까지 약 3400억원의 지역 매출 증대 와 수출 600만달러, 600여명의 신규고용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전국 시군과 지역기업, 코트라 등 지원기관, 대형유통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지역특화상품 글로벌 명품화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대형유통기업과 신규 입점하는 지역특화상품 제조기업 간 상품 판매를 위한 지역특화상품 입점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에는 전남 진도의 전통 발효식초 등 6개 제품이, 올리브영에는 해조류로부터 자외선 차단물질을 추출하여 응용한 화장품 등 15개 제품이, 우체국 쇼핑몰에는 친환경목장 인증 요구르트 등 40개 제품이 입점하게 된다.
또 롯데백화점과 현대홈쇼핑, 이마트, GS리테일 등 국내 대형유통업체 바이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우수 지역특화상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특화상품 제조기업 20개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 홍보와 함께 각 상품에 대한 컨설팅과 상담을 진행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한·중 자유무역협정 타결로 많은 중소기업이 중국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가격보다 품질, 브랜드를 앞세운 고급화 전략으로 중국의 유망 소비재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국내 판매와 해외 수출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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