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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상품 120개 글로벌 명품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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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김순양씨는 2005년 진도로 낙향 후 병마를 이겨내고 수년간 연구를 통해 식초를 명품화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고급 천연 발효 식초를 제작하고 발효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장석준씨는 40년 동안 직접 배에 올라 좋은 재료를 선별하고 과학적인 제조법과 깐깐한 위생공정으로 명란 명품화하는데 성공했다. 명란 단일 품목으로 국내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생산된 명란 대부분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정부가 이처럼 지역상품을 스토리텔링기법을 활용해 명품브랜드로 육성한다. 현대백화점 등 유통기업과 함께 지역특화상품을 2020년까지 120개 글로벌 명품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또 30개 지역특화제품 해외수출을 추진해 2020년까지 약 3400억원의 지역 매출 증대 와 수출 600만달러, 600여명의 신규고용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전국 시군과 지역기업, 코트라 등 지원기관, 대형유통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지역특화상품 글로벌 명품화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관합동으로 지역특화 명품을 발굴, 개발, 사업화하고 판매, 수출까지 단계별로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대형유통기업과 신규 입점하는 지역특화상품 제조기업 간 상품 판매를 위한 지역특화상품 입점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에는 전남 진도의 전통 발효식초 등 6개 제품이, 올리브영에는 해조류로부터 자외선 차단물질을 추출하여 응용한 화장품 등 15개 제품이, 우체국 쇼핑몰에는 친환경목장 인증 요구르트 등 40개 제품이 입점하게 된다.

또 롯데백화점과 현대홈쇼핑, 이마트, GS리테일 등 국내 대형유통업체 바이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우수 지역특화상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특화상품 제조기업 20개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 홍보와 함께 각 상품에 대한 컨설팅과 상담을 진행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한·중 자유무역협정 타결로 많은 중소기업이 중국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가격보다 품질, 브랜드를 앞세운 고급화 전략으로 중국의 유망 소비재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국내 판매와 해외 수출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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