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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커리, PO 대결 성사 관심…양팀 지구결승까지 1승 남아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농구(NBA)가 콘퍼런스 준결승(7전4승제)으로 뜨겁다. 5차전까지 승부를 낸 곳이 없다. 여덟 팀 모두 엎치락뒤치락한다. 역대 최다관중몰이(2192만6548명)에 성공한 정규리그 인기를 자연스레 이어가고 있다.

신흥 맞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의 행보는 관심거리다. 모두 3승2패로 앞서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부딪힐 공산이 크다. 그러면 현역 최고 포인트 가드들의 대결을 기대할 수 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스테판 커리(27ㆍ골든스테이트)와 '천재' 크리스 폴(30ㆍ클리퍼스)이다.
커리는 공격력이 돋보인다. 정규리그 여든 경기에서 평균 23.8득점했다. 특히 3점슛 286개(성공률 44.3%)를 꽂아 자신이 2012-2013시즌에 세운 단일 시즌 최다 기록(272개ㆍ성공률 45.3%)을 갈아치웠다. 폴을 여든두 경기에서 평균 19.1득점했다. 그러나 도움(10.2개)과 리바운드(4.6개)에서 커리보다 앞섰고, 턴오버(2.3개)도 0.8개 적었다. 탄탄한 수비와 패스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한다.

정규리그에서는 커리가 우세했다. 여섯 차례 맞대결에서 다섯 번 이겼다. 그런데 폴 앞에서는 평소의 득점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폴이 결장한 지난해 10월21일 경기를 제외하고 평균 18.6득점, 18.4득점한 폴에 겨우 앞섰다. 라이벌전으로 기대를 모은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14점에 묶이며 패(86-100)하기도 했다. 커리는 "폴은 역대 최고 수준의 포인트가드"라며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당시 승리를 챙긴 폴도 웃을 수는 없었다. 48-39로 앞선 2쿼터 종료 2분29초 전 커리의 공을 가로채려다 중심을 잃고 오른쪽으로 넘어졌다. 이 영상과 사진은 자주 흥미거리로 입방아에 오른다.

두 가드가 만나려면 발등의 불부터 꺼야 한다. 커리는 콘퍼런스 준결승 상대인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질식수비를 한 번 더 이겨내야 한다. 마이크 콘리(28), 코트니 리(30), 토니 알렌(33)으로 이어지는 백코트 라인업에 3차전까지 고전했지만 이제 어느 정도 적응했다.
폴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1라운드 7차전에서 당한 허벅지 부상을 깨끗이 씻었다. 지난 12일 휴스턴 로케츠와의 콘퍼런스 준결승 5차전에서 34분48초동안 22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닥 리버스(54) 감독은 "6차전부터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출장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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