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천호공원 철쭉축제위원회는 내달 1~2일 강동구 천호공원에서 '제4회 철쭉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5월1일 오후 7시 개막행사에서는 40인조 강동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클래식과 올드팝, 대중가요 등 다양한 음악을 연주한다. 또 2일 오후 2시부터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장기자랑과 팔씨름 대회가 진행되며, 인기가수 조항조·명국환씨 등의 특별 공연도 열린다.
특히 팔씨름대회와 장기자랑에서는 상품으로 냉장고, 세탁기, TV, 의료검진권 등이 준비 돼 있다. 팔씨름대회와 장기자랑에 참가하고자 하는 시민은 천호공원 철쭉축제위원회(02-586-0623)에서 사전접수하거나, 행사 당일 천호공원 사전접수처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기완 천호공원 철쭉축제위원장은 "벌써 4번째 행사를 맞아 이제는 어느덧 시민들께 많이 인지가 되어 참여의지도 높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며 "준비하는 입장에서 점점 더 부담이 되지만, 주민들이 참여하고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시의 대표적인 주민 주도형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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