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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유래…알고보니 식중독 일으키는 독성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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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유래. 사진=아시아경제DB

보톡스 유래.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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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외과 수술을 하지 않고 주름살을 없애는 등 주로 미용 목적으로 쓰이는 보톡스의 유래가 화제다.

보톡스(Botox)는 19세기 독일에 일어난 대규모 식중독 '보툴리즘'(Botulism)에서 유래된 말이다. 보툴리즘의 원인균은 '바실루스 보툴리누스'였고 이 균이 만들어내는 신경 독소가 바로 보톡스의 주성분이다.
보툴리눔 독소는 신경 말단에서 근육수축을 일으키는 신경 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해 근육을 마비시킨다. 이 때문에 초기에는 비뚤어진 눈(사시)과 통제 할 수 없는 눈의 깜빡거림, 눈꺼풀 경련 등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됐다.

손발이 떨리는 증세를 보이는 파킨슨 병에도 보톡스가 사용됐다.

1987년 캐나다 밴쿠버의 안과의사인 진 캐루터스박사가 눈이 움찔거리는 것을 치료하기 위해 온 환자에게 보톡스를 주사하면서 눈가 주름이 사라지는 효과를 발견했다. 이후 보톡스는 피부의 잔주름을 없애는 등 미용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보통 3~6개월마다 해당 부위에 주사를 맞아야 하며 주름이 깊게 패인 경우 보톡스를 사용해도 피부의 골이 펴지지 않는다. 이런 주름은 보톡스 주사를 맞아도 별 효과가 없다.

이밖에 보톡스는 만성 두통이나 이갈이 치료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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