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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하나되는 세상”…‘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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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송도컨벤시아서 개막식… 국제아동교육도서전, 디지털 북페어 코리아 등 1년간 책 관련 행사 펼쳐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이 23일 개막, ‘책으로 하나되는 세상’을 주제로 1년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세계 15번째,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세계 책의 수도로 지정된 인천은 ‘세계 책 및 저작권의 날’인 4월23일을 기점으로 개막 행사를 갖고 1년간 도서 및 독서와 관련된 행사를 주관하며 저작권, 독서, 출판 장려의 역할을 하게 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5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국제출판협회, 국제도서관연맹, 아시아태평양출판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블라디보스톡, 방콕, 브로츠와프시, 프랑크푸르트, 나이지리아, 텔아비브 등 각국 도시 대표와 인천시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등 국내외 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유정복 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교육부 차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후 나이지리아 포트하코트시로부터 세계 책의 수도 이양식이 거행된다.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길놀이, 박애리 & 팝핀 현준, 국악관현악단의 공연 등이 펼쳐지며 행사는 경인방송 90.7MHz 라디오와 OBS TV로 현장 이원 생중계된다.
개막식에 앞서 오전 10시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인천 강화가 세계적인 기록문화의 보고임을 학술적인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기록문화 토론회’가 열리며, 오후 2시에는 소설가 이문열씨를 초청해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또 24일까지 송도컨벤시아 1층 로비에서는 ‘한국 신문·잡지 창간호 기획전’이 가천박물관 주관으로 열린다. 한국 근대잡지의 효시인 ‘소년’ 등 100년 전 창간된 희귀자료들과 인천에 있는 유일한 국보인 ‘초조본유가사지론 권 제53(국보 제276호)’를 만나볼 수 있다.

송도컨벤시아 2층에서는 실록, 의궤, 동의보감, 훈민정음, 직지심체요절 등 한국의 기록유산이 전시되며 목판 인쇄체험도 할 수 있다.

앞서 22일에는 외빈을 대상으로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정족산사고와 왕실도서관이었던 외규장각 등을 둘러보는 기록문화탐방이 진행됐으며,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저자 김중미 작가를 초청해 ‘이야기의 힘, 책의 힘’을 주제로 북콘서트도 열었다.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은 이날 공식 개막을 시작으로 내년 4월22일까지 1년간 인천지역 도서관과 박물관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10월30일부터 11월29일까지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물 등 한국과 인천의 기록·인쇄 문화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 11월12일~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1회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조직위와 공동으로 아동 교육 분야에 IT를 접목, 차별화된 국제도서전으로 준비된다.

이밖에 같은 장소에서 디지털 출판 관련 행사인 ‘디지털 북페어 코리아’가 열려 유명 웹툰 작가와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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