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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에서 사과쟁이로?…'막말파문' 장동민 '사면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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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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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레이디제인과 함께 하는 '라디오 두시'에서 장동민은 갈 길 잃은 DJ다. 사연을 읽을 때나 게스트 말에 리액션도 장동민만의 매력은 사라졌다. 고로 웃음을 잃은 듯 보인다. 최근 인터넷을 달군 '여성비하 발언' 논란 때문이다.

장동민은 이번 사태에 있어 라디오에서 "웃음을 위해서는 뭐든 다 되는 줄 알았다"면서 "앞으로 모든 말을 신경써서 해야겠다"고 말했다.
벌써 데뷔 11년차 개그맨인 장동민은 막말로 캐릭터를 굳건히 지켜왔고 결국 그 포텐은 2015년 무한도전을 통해 터지는 듯 했다. 속 시원한 욕에 혹해 장동민을 식스맨 톱5까지 올려놓더니 칭찬은 거기까지였다.

지난 14일 장동민은 "프로그램에 누를 끼치면 안될 거 같아 자진하차를 결정했다"고 소속사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장동민은 현재 지상파 케이블 할 것 없이 누구보다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논란으로 무도에서 하차했고 타 프로그램까지 영향이 미치는 듯 했지만 장동민은 변함없이 프로그램들에 충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논란 당시에도 사과했던 장동민은 식스맨이라는 크나 큰 위치를 두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다시 사죄하게 됐다.

이유는 하나다. 식스맨에 위치할 공인에 대한 검증이었고 장동민은 불합격했다. 계속되는 사과만 있을 뿐 장동민은 자신감을 잃었다.

그는 또 다른 사과 방법을 고민 중이다. 공식석상 사과를 하려했던 장동민은 행사가 자신의 라디오 생방송 시간과 겹쳐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났다.

장동민 측은 "일정이 맞지 않아 이번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장동민이 공개석상에서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는 방법도 고민 중이고, 이를 피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해 유상무, 유세윤과 함께한 옹달샘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다 '여성비하 발언'을 해 도마 위에 올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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