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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공채시험 "역사 상식 많이 나와…시각적 사고 어려웠다"…난이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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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직무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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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공채시험 "역사 상식 많이 나와…시각적 사고 어려웠다"…난이도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2일 삼성그룹 3급(대졸 이상)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문제에 등장한 키워드다. 삼성은 인문학을 통한 종합 사고를 평가하겠다는 의도로 역사 문제를 다수 출제했다.
삼성그룹 17개 계열사는 이날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SSAT를 실시했다. 이번 상반기 3급 공채는 학점과 영업회화 등급 점수만 있으면 SSAT를 볼 수 있도록 한 현행 입사 제도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시험이다.

이날 시험은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논리 ▲상식 ▲시각적사고(도형을 통한 추론능력 평가) 등 5가지 평가영역으로 구성, 총160문항에 140분 동안 진행된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역사 상식 문제가 높은 비중으로 출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시험 직후 다수의 응시자들은 "지난번에 비해 난이도는 시중 문제집보다 쉬워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면서도 "역사 상식이 많이 나왔고 '시각적사고' 영역이 가장 어려웠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부품(DS)부문에 지원한 한 응시자는 "상식 대비를 열심히 해 왔는데 오히려 너무 쉽게 나와서 손해 본 기분"이라며 "실수하지 않은 응시생이 붙을 것 같다"고 응시 소감을 밝혔다.

다른 계열사에 지원한 한 응시생은 "공과대 학생인데도 시각적사고 영역은 시간이 오래 걸려 다 풀지 못한 채 나왔다"며 "과락 기준에 떨어질 것 같다"고 불안해했다.

이 외에 삼성의 제품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묻는 문항은 없었지만 '핀테크·빅데이터' 등 추진 중인 사업과 관련된 상식 문제가 출제돼 관심을 모았다.

삼성은 올해 하반기부터 과도하게 많은 SSAT 응시생 수를 줄이기 위해 서류 전형에서 1차 합격자를 걸러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공채부터는 서류 전형을 통해 지원 단계에서 제출한 에세이 등을 평가한다.

이는 연간 SSAT 응시자가 20만 명을 넘어서고 각종 사행성 과외나 온라인 강의, 학원 등이 등장함에 따른 응시생의 부담을 줄이고 회사의 시험진행 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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