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꿈은 판교서 이뤄진다…'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IT 융합 신산업 창출의 거점
창조경제 글로벌 진출 허브
차세대 이동통신 관련 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 투·융자 총 1050억원 조성


지원시설 현황

지원시설 현황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센터)가 판교 테크노밸리에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30일 출범했다. 총 1620m2(약 490평) 규모다. 경기도가 보유한 연구개발과 첨단산업 역량을 지역 경제의 활성화로 연결하는 창조경제 혁신거점으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경기센터는 IT 융합 신산업 창출의 거점이고 전국 혁신센터와 해외투자자를 연결하는 창업·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의 중심"이라며 "IT·SW 대기업들과 지원기관,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융합 신산업 분야 기술벤처 창업을 지원하고 세계로 뻗어가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T 융합 신산업 창출의 거점 = 정부는 경기센터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히트(Hit) 게임 육성 ▲혁신적인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헬스케어·보육분야 특화 사물인터넷(IoT) 창업·성장 촉진을 도모한다.

세계 게임시장은 '온라인→모바일→가상현실' 등 차세대 게임으로 진화하고 있다. 세계 온라인 게임시장의 53.2%를 중국이 차지한 반면, 국내 게임시장은 마이너스 성장(2013년 9조7000억원, 전년대비 0.3% 감소)을 하고 있다.
정부는 판교의 IT·게임 산업기반을 활용해 세계적 게임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게임 공모→ 개발 및 검증 → 투자유치 → 출시에 이르는 전과정을 게임대기업 및 지원기관, 문화창조융합센터와 연계 지원한다.

핀테크 스타트업도 적극 육성한다. 전세계적으로 핀테크 트렌드가 확산되며, 핀테크를 금융산업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주요국의 노력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우리나라에서도 핀테크 관련 금융규제의 종합적 개선 및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통해 핀테크 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핀테크 생태계 조성의 첫 단계로 금융회사, ICT기업, 전산유관기관, 정부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한 '핀테크 지원센터'를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구축한다. 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가 상용화되기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헬스케어·보육분야 특화 IoT 창업·성장을 촉진한다. 건강·보육분야의 IoT 관련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발, 병원·기업등과 연계해 멘토링 제공, 개발·테스트 환경 및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또 청소년 비만관리, 안심보육 등 IoT 기반 건강·보육분야 시범사업도 진행한다. 올 하반기까지 분당·판교지역 10개 고등학교에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활동량을 모니터링해 맞춤형 운동 및 식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오는 6월부터 판교내 10여개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안심보육을 시범적용한다. 안심보육은 차량관제·CCTV·웨어러블 단말기 등을 통해 어린이의 위치 및 안전 상태 등 실시간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창조경제 글로벌 진출 허브 = 경기센터를 통해 해외투자자·글로벌 기업 등과 혁신센터를 연결하는 온-오프 플랫폼도 구축한다. 전국 17개 혁신센터의 유망 벤처기업 정보 등을 DB화해 공유하고, 해외투자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등에게 매칭 서비스 제공한다.

또 해외 창업지원기관 및 투자자, 전국 혁신센터 및 대기업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종합 연계해 중소·벤처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 브랜드화(추후 확정)해 해외 전시회 참여 및 현지 데모데이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창조경제박람회와 연계해 전국 혁신센터 공동으로 ‘글로벌 투자박람회‘도 개최한다.

◆차세대 이동통신 관련 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 = 정부는 올해 말까지 경기센터에 '오픈 이노베이션 랩'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을 위해 단말, 중계기 등 관련 시설을 글로벌 통신장비 대기업과 연계해 구축한다.

내년 하반기까지는 차세대 이동통신 관련 응용서비스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모바일 입체영상 등 차세대 이동통신 응용서비스 분야 '창업 공모전'을 개최, 선발팀에게는 사업화 자금, 교육, 기술상담 등을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 투·융자 총 1050억원 조성 = 게임, 핀테크, IoT 분야 중점 투자 펀드 총 350억원(KT그룹 100억원, 중기청 모태펀드 180억원, 기타 투자자 및 금융기관 70억원)과 유망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경기도 투자펀드 총 200억원, 보증기금 연계 융자 총 500억원 등 총 1050억원을 조성한다.

경기센터는 총 89개 정부기관 및 지원기관, 경기지역내 중소·벤처기업,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