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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집합소' 건국대 영화과에 무슨 일이?…혜리·현아·다솜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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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혜리.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걸스데이 혜리.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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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건국대학교가 일부 학과를 통폐합하는 학사 구조조정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학교 측의 결정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아이돌을 포함해 다수의 연예인이 재학 중인 영화과 역시 통폐합 대상에 포함되면서 스타들도 통폐합 반대 움직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건국대는 지난 22일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기존의 학부제를 폐지하고 전공별로 학생을 뽑는 학과제로의 전환을 발표했다. 또 예술디자인대학과 정보통신대학 등 일부 학과를 통폐합 해 기존 73개 학과를 63개로 축소하기로 했다.

통폐합 대상이 된 예술디자인대학 영화과에는 걸스데이 혜리, 포미닛 현아, 씨스타 다솜 등 유명 아이돌이 재학 중이다.

건국대 영화과 학생들은 '건국대학교 영화과를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작성하는 등 학교 측의 결정에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통폐합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예술디자인대학 내 영화과와 영상과, 텍스타일디자인과, 공예과가 하나의 과로 운영된다.
영화과 학생들은 "19일 일방적인 학사구조개편안을 통보받았다"며 "이는 단 한번도 해당 학과의 학생들과 의사소통 없이 진행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통폐합은 사실상 12년 된 영화과의 맥을 끊는 일이다. 취업률을 명분으로 서로 다른 두 과를 통폐합하겠다는 것은 영화과의 폐지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술 분야에 대한 기초 지식 없이 무분별한 통폐합은 꿈 많은 젊은 예술인들의 앞길을 막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학교 측의 일방적인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1인 릴레이 단식 시위, 서명운동, SNS 해시태그 운동 등 영화과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덧붙였다.

24일 영화과에 재학 중인 배우 고경표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국대학교 영화과가 학교 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통폐합 위기에 놓여 있다. 말이 쉬워 통폐합이지 사실상 학과폐지나 다름없는 방침이다"며 학교 측의 결정을 비판하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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