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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턱 넘은 이병호…朴대통령 국정 운영 부담 덜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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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는 17일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까지 처리됨에 따라 3월 인사청문회 정국은 후보자가 낙마하는 불상사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5·16 쿠데타'부터 최근 일어난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까지 다양한 이슈들이 다뤄졌다. 여당은 후보자의 전문성과 국가·안보관을 점검한 반면 야당은 후보자의 정치 중립성에 대한 의지와 그동안 제기된 도덕적 흠결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 후보자는 정치 중립 문제와 관련, 국내 정치에 개입하지 않고 국정원 개혁에도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다. 그는 청문회에서 "국정원의 정치 개입은 국정원을 망치는 길이다. 국정원은 불미스러운 과거와 절연할 것"이라며 "결코 역사적 범죄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취임 7개월 만에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발탁됐다. 당초 나이가 많고 현직에서 떠난 지 오래돼 전문성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그러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 같은 의혹을 털어냈다는 평가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유기준 해수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에 이어 이 후보자까지 국회 인사 검증대를 통과함에 따라 박근혜정부 2기 내각은 국정 운영의 부담을 덜고 순조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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