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무학은 현재 2015년 PER 18.9배에 거래되고 있어 동종 기업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은 수준"이라며 "현시점에서 주가 상승 전제조건인 일정수준의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 서울 소주 시장의 저도 트렌드를 참고해볼 때 현재 17.7도인 소주 도수는 2016년이면 17.0도로 내려갈 것"이라며 "무학이 한국 소주업계에서 가장 입증된 저도 소주(16.9도)를 보유했다는 점에서 이는 기회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무학의 기초체력이 한국 주류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는 시장성이 입증된 제품, 지방 소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대도시 소비 시장(부산)을 장악한 강력한 영업력, 업계 최고의 자금력(금융자산 2400억원 보유 추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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