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장 대표를 배임수재 혐의로 3일 오후 자택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검찰은 장 대표의 주거지 등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도 함께 분석 중이다.
장 대표는 외환카드 노조위원장과 전국사무금융연맹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론스타게이트 의혹 규명 국민행동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2001년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후보로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했던 그는 지난해 1월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친위원회의 전문가 출신 추진위원을 맡기도 했다.
검찰은 체포된 장 대표를 상대로 론스타로부터 뒷돈을 받게 된 경위와 사실관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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