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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도시 이미지에 맞는 색채 가이드라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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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색 빨간색 포함한 대표색·주조색·보조색 등 중구 색채 체계 확립...색채 및 그래픽패턴 가이드라인을 도시디자인 관련 사업에 활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있는 중구의 이미지에 맞는 색채와 그래픽패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가이드라인은 도시디자인 관련사업 시설물, 건축물, 시각매체 등에활용된다.
◆ 중구의 색채 가이드라인

중구의 구색은 녹색에서 빨간색으로 변경된다.

중구의 휘장에서 나타나는 빨간색, 상징꽃인 정렬적인 장미꽃, 캐릭터인 하티, 명동에서 나타나는 활기와 열정을 나타내는‘중구의 빨간색’으로 표현된 것.
이외도 중구의 색채팔레트를 개발, 대표색 10가지, 주조색 100가지, 보조색 200가지, 강조색 90가지를 마련했다.
중구 대표색 10가지

중구 대표색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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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 대표색 10가지는 ▲고궁 갈색 ▲까치 은백색 ▲명동성당 벽돌색 ▲청계천 물빛색 ▲성곽길 돌담회색 ▲중구 빨간색 ▲도심 파란색 ▲기와 회색 ▲소나무 녹색 ▲꽃살문 노란색으로 표현된다.

‘고궁 갈색’은 덕수궁, 남산팔각정, 남산골 한옥마을 목조건물 기둥에서 볼 수 있다.

중구의 상징새인 까치에서 나타나는‘까지 은백색’, 명동성동과 구시청의 벽돌조 재료색에서 볼 수 있는 ‘벽돌 주황색’, 잔잔하게 흐르는 청계천의 물색에서 보여지는 ‘청계천 물빛색’, 성벽으로 이어지는 서울한양 도성길의 ‘성곽길 돌담회색’도 중구를 물들이는 대표색이다.

이와 함께 도심 고층빌딩의 거튼월 유리색에서 나타나는‘도심 파란색’, 정동 돌담길, 광화문, 덕수궁 기와에서 보여지는‘기와 회색’, 중구의 상징 소나무와 남산의 울창한 수목을 대표하는‘소나무 녹색’, 덕수궁 중화전 문짝의 소슬 꽃살문에서 보여지는‘꽃살문 노락색’도 중구를 상징하는 색이다.

중구의 건축물과 시설물의 색채는 자연과 인간과 조화를 이루어 미적조화기능, 심리·생리적기능을 고려한 중구색채팔레트 범위내에서 사용 권장되며 명소시범사업지 서소문 역사문화공원, 신당동 떡볶이 명품거리 등을 대상으로 색채가이드라인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색채가이드라인은 도장, 브라이비트, 인공패널류, 비닐류, 인공석재류, 타일류 등 중구가 관리·감독하는 공공 또는 민간 건축물과 시설물에 적용된다.

단 자연적 재료나 자체적으로 색채가 표현되는 경우 또는 상위개념 가이드라인에 의해 색채계획이 수립된 경우는 예외이다.

중구는 국제표준 색채계 색채값으로 색채 관리기준을 제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위해 색채계획을 심의하고 체크리스트를 작성, 색채가이드라인을 관리한다.

◆중구의 그래픽패턴 가이드라인

중구 색채는 그래픽패턴을 통해 혁신적, 역동적, 진보적, 다양성을 우선하는 도시이미지로 완성된다.

중구의 그래픽패턴은 미디어파사드, 홍보매체, 시설물 등 총 24개 적용예시로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도시 정체성을 굳힌다.
가이드라인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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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로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점진적 변화를 나타내는 패턴은‘역사의 터 중구’를 상징하고 복제· 융합· 확장· 변화하는 모양을 나타내는 패턴은 ‘다양성의 공존 중구’를 상징한다.

패턴의 선 두께와 비례는 임의로 변경할 수 없으며, 그래픽패턴 가이드라인 기본방향에 미흡할 경우 수정·보완, 적용한다.

중구는 구민, 학생, 디자이너로 구성된 중구민 디자인 모니터 요원을 두어 사전계획과 결과물이 다른지 체크하고 추후 유사사업에 의견을 반영, 개선함으로써 사용자 중심으로 색채와 패턴가이드라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서울의 중심 중구의 도시정체성 강화를 위한 디자인 요소를 고민해 왔다”면서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갖춘 색채 및 그래픽패턴 가이드라인을 적용, 명품도시 중구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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