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태권도장 원생 A(9)군을 때린 혐의(폭행)로 관장 진모(37)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진씨는 태권도 수업을 마친 A군에게 "줄을 똑바로 서라"고 말했지만 A군이 말을 듣지 않자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A군은 정신지체 3급으로 지적장애가 심하진 않지만 평소 주의가 산만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이 폭행으로 왼쪽 팔뚝에 멍이 드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진씨가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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