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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악재 속 '친환경 부품株'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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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친환경에너지 부품주가 국제유가 급락 유탄에 신음하고 있다. 외국인투자가의 매도 행진이 이어지는 등 수급도 꼬이고 있어 유가 진정세를 확인한 뒤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8일 오후 12시2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모비스 는 전장과 같은 23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SNT모티브 는 같은 기간 400원(1%) 하락한 3만9700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실제로 전일 기준 현대모비스는 7거래일 연속 약 32만주, S&T모티브는 4거래일 연속 1만2000주 외국인 물량이 빠져나갔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일보다 1.48달러 하락한 46.6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18일 배럴당 46.04달러 이후 최저가다.

자동차업계는 유가 하락은 유류를 주로 사용하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투자와 가계 소비를 늘리기 때문에 중대형 고급 세단과 대형 SUV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등에 대규모 R&D 투자가 이어지는 등 유가의 안정 국면에서 반등 모멘텀은 충분하단 지적이다. 지난 6일 현대차그룹이 오는 2018년까지 총 80조7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경우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38조3758억원,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9.5% 상승한 3조3003억원이 기대된다"며 "올해 LF쏘나타와 신형K5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등 다수의 친환경차가 출시되기 때문에 모듈사업 중 핵심부품의 비중은 지난 2013년 35%, 지난해 36%에서 올해39%까지 늘어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 모터부품을 생산하는 S&T모티브의 실적세도 수주 회복에 따라 기대되고 있어 주가의 반등이 예상된다.

이현수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연비규제 대응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 모터관련 부품의 수주가 급증하겠다"며 "내년까지 모터 사업부문은 매년 약 18%의 매출 성장 나타날 전망으로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 812억원을 기록하겠다"고 설명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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