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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임시국회 개회…이틀간 긴급현안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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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12월 임시국회가 15일 개회하며 이틀간 긴급현안질의가 시작된다.

여야는 임시국회 한 달 간 '정윤회 문건' 유출을 비롯해 공무원 연금 개혁, 자원외교 국정조사, 주요 경제입법 등 산적한 현안을 가파른 대치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첫날 현안질의에선 청와대 문건유출 당사자로 지목된 최모 경위 자살과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회유을 암시한 최경위 유서공개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청와대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의혹과 관련, 여야의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찰의 끼워맞추기식 강압조사를 주장하며 특검 도입을 강하게 주장하는 반면 새누리당은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적 논란에 이용하지 말고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며 방어막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서 문제와 관련해서도 새정치연합은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공세를 취할 태세이나, 새누리당은 섣부른 확대해석은 안된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은 또 공무원 연금 개혁의 절박함을 부각하며 야당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내년 상반기까지 충분한 의견 수렴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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