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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 성운 민낯과 화장…Before &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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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빛의 파장…필터 통해 화려한 모습 변신

▲필터를 이용해 화려하게 변신한 헬릭스 성운.[사진제공= 뉴사이언티스트/ESO]

▲필터를 이용해 화려하게 변신한 헬릭스 성운.[사진제공= 뉴사이언티스트/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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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민낯인 성운이다.
첫 만남은 그렇다.
파장이 입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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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 성운(Helix nebula, 나선 성운). 가장 아름다운 성운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헬릭스 성운은 거대한 형태로 생생한 색조를 뿜어내는 모습으로 자주 묘사된다. 보는 이들은 먼 우주의 아름다움에 빠진다.

처음엔 헬릭스 성운도 민낯이었다. 민낯인 성운을 보면 재미는 없는데 뭔가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이런 민낯의 성운이 여러 가지 색조를 만드는 이유는 다양한 이미지가 결합되면서 부터이다.
칠레의 라 실라 천문대(La Silla observatory)에서 찍은 헬릭스 성운의 원본 사진은 여덟 개의 프레임으로 나눠져 있는 단색을 띤다. 각각의 이미지는 다른 탐색기를 통해 촬영됐다.

각각의 프레임에서 결함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고 단색의 프레임에 파랑, 초록, 빨강 필터를 이용해 결합하면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헬릭스 성운으로 탄생한다. 필터를 이용하는 것은 특별한 가스로부터 나오는 빛을 찾아내기 위한 것이다. 각각의 가스 분자들은 서로 다른 파장의 빛을 만든다.

이렇게 색깔이 입혀지면 마침내 성운의 '화학적 화장(구조)'이 만들어진다. 서로 다른 색깔을 통해 성운의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셈이다.
▲민낯의 헬릭스 성운.[사진제공=뉴사이언티스트/ESO]

▲민낯의 헬릭스 성운.[사진제공=뉴사이언티스트/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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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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