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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아픔 간직한 '경기도미술관' 6개월만에 로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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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세월호 참사이후 개점휴업 상태에 있던 안산 경기도미술관이 1층 로비 '라이브러리'를 일반 시민에 다시 개방한다.

로비 라이브러리에는 미술관이 발행한 전시도록과 교육 자료집, 폐간 잡지 등 현대미술뿐만 아니라 사진, 건축, 디자인 관련 자료가 비치돼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4월 말 정부합동분향소가 경기도미술관 앞 화랑유원지 주차장 일대로 옮겨오면서 미술관은 로비 라이브러리를 비롯한 일부 사무실을 경기도와 세월호사고가족대책위원회 등에 제공해왔다.

이로 인해 미술관 내 카페와 일부 임대공간을 이용해 사업을 해 온 업자들이 장사가 안 돼 피해를 보는 등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했다.

경기도의회 일부 의원들도 경기도미술관이 세월호 유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고 있다며 미술관을 다른 곳으로 옮겨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방안 등 대책을 세우라고 주문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유족들이 최근 미술관 로비 라이브러리를 시민에게 개방해달라고 전달해 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미술관은 앞으로 로비 라이브러리 운영을 점차 확대해 경기도 대표 현대미술작가의 자료를 수집ㆍ정리한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이를 연구자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로비 라이브러리 운영시간은 매주 목ㆍ토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이며 미술관 방문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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