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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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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31일 외래식물 없애기, 산림 정화활동 등…백두대간보전회, 생명의 숲, 녹색연합, 한국산악회 등 민간단체와 지자체 등 200여명 참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백두대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보호하기 위한 ‘백두대간 사랑운동’이 문경새재에서 펼쳐졌다.

산림청은 31일 백두대간보전회, 생명의 숲, 녹색연합, 한국산악회 등 민간단체와 지자체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외래식물제거, 산림 정화활동,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을 펼쳤다.
산림청은 2006년부터 (사)한국환경생태학회와 함께 백두대간 자원실태를 파악한 결과 애기수영, 돼지 풀, 미국쑥부쟁이 등 외래식물 69종을 발견한 데 이어 그 개체수가 꾸준히 늘어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지난해 ‘백두대간 외래식물 분포 실태조사와 관리방안 연구’를 통해 외래식물 분포, 피해실태, 유입경로를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부터 외래식물 없애기와 함께 금강초롱꽃, 금마타리, 병꽃나무 등 백두대간에 자라는 우리 고유 식물들을 심는 등 복원사업에 나섰다.
윤차규 산림청 산림생태계복원팀장은 “문경새재에서의 백두대간사랑운동을 통해 외래식물 없애기, 산림정화 등 백두대간 보호·관리에 지역민들의 자율적 참여와 국민적 공감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1400㎞, 남한지역은 고성군 향로봉에서 지리산까지 약 701㎞의 산줄기가 이어져 있다. 자연생태계의 핵심 축을 이루는 생물다양성의 보물고창로 우리나라 전체 식물 4955종 중 25%인 1241종이 백두대간지역에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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