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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아셈'서 통일대박론 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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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시아ㆍ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이 새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한반도 통일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란 점을 강조한다.

ASEM 참석 차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 제2세션에 참석해 약 3분 간 선도발언을 한다. 제2세션은 '상호연계된 세계에서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아시아와 유럽간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박 대통령은 아시아와 유럽 간 연계 증진을 위한 제안으로서 자신의 외교구상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철도 등 교통망과 에너지 인프라를 연계한 복합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두 대륙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묶겠다는 발상이다.

현실화 되기 위해선 북한의 참여가 필수다. 북한의 핵포기와 시장개방 그리고 이를 통한 한반도 통일이 이루어질 경우 유럽에게도 큰 경제적 기회가 될 것이니 만큼, 한국의 통일전략에 대해 국제사회가 지지와 협력을 보내야 한다는 점을 박 대통령은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또 17일 오전 개최되는 '정상회의 자유토론' 시간에도 발언기회를 얻어 우리의 관심이슈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앞선 16일 오전 박 대통령은 이탈리아 첫 일정으로 경제인포럼과 동포 오찬간담회에 참석했다. 동포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통일을 이루기 위해선 우리 내부의 준비도 필요하지만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아셈 회의를 통해 더 많은 나라들의 공감대를 확보하고 이탈리아 정부의 협력을 얻어내는 데도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제인포럼에서 박 대통령은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배우 오드리 헵번이 먹는 장면으로 유명한 '젤라또(아이스크림)'가 최근 한국의 유통망과 만나 세계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을 소개하며 양국의 장점을 접목한 호혜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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