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면 감형해주겠지?"…자살극 꾸민 수감자 '괘씸죄' 추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구치소 수감자들이 감형을 노리고 자살극을 꾸몄다가 들통나 되레 형이 더 늘어났다.
오씨는 지난 5월 중순 대구구치소에서 수용 동료가 작성해 준 가짜 유서를 베개 위에 올려놓고 성씨 등 동료 도움으로 목을 매 자살을 시도한 것처럼 위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당시 별건의 강간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는 중이었다.
이들의 범행은 성공하는 듯했지만, 구치소 측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들통이 났다.
최 부장판사는 "구금 중인 피고인들이 자숙하지 않고 불순한 동기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할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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