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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 성범죄 징계 학생 절반이 ‘중학생’…초등생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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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58%로 초등 4배·고등보다 2배 많아… 박홍근 의원 “중학생 일탈 성범죄로 이어져”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성범죄로 징계를 받는 학생의 절반 이상이 중학생이며 초등학생도 매년 증가추세로 성범죄의 저연령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홍근 의원(새정치민주·서울 중랑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성관련 사건 징계학생 수(2012~2014년 8월)’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추행 등의 성범죄로 징계조치를 받은 학생은 총 212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학생이 1231명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이는 고등학생 618명의 2배, 초등학생 278명의 4.4배에 해당한다.

또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전체 학생 수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731명에서 2013년 827명, 2014년(8월 말) 569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2012년 65명에 불과했던 징계학생이 2013년 113명에서 2014년 100명으로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성범죄의 저연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박 의원은 “중학생 세대의 일탈문제가 성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무엇보다 어린 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성범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교 현장의 적극적인 조치와 함께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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