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방송대가 서울대 평생교육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양사이버대, 시공미디어와 함께 KMOOC(Korea MOOC) 연구를 수행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 일본(JMOOC), 태국(ThaiMOOC), 말레이시아(MMOOC), UNESCO 등 해외 MOOC 전문가를 비롯해 모바일러닝 국내외 전문가, 교육부 대학정책국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전 영국OU(Open University) 총장이자 현재 International Quality Group을 이끌고 있는 존 다니엘(John Daniel) 의장은 온라인 인사말 ‘무크의 이해: 신화와 패러독스, 가능성에 대한 숙고)’에서 “MOOC가 혁명은 아니지만 고등교육 진화의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방송통신대의 MOOC 참여는 발전적 틈새시장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조 강연에서는 김광조 유네스코 아태지역 교육부문 본부장이 '열린원격교육에서의 무크: 주요 사안과 도전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 본부장은 아태지역의 고등교육, ODL(open distance learning 열린원격교육), 무크 현황에 대해서 설명하며 “무크는 고등교육기관이 주요 기능을 완수할 수 있게 하는 도구”이며 “국가기관 차원에서 적절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함께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의 전문가들이 각국에서 MOOC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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