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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수원문화원·수원시청사' 국가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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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옛 수원문화원과 수원시청사가 국가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로써 수원시는 모두 17건의 국가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옛 수원문화원은 2006년 수원시향토유적 제18호로 지정됐으며 현재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교육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제강점기 금융회사인 조선중앙무진회사 사옥으로 건립된 벽돌조 2층 건물인 수원문화원은 규모는 작지만 장식적 요소가 많고 건축 기법이 우수한 건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옛 수원시청사는 1956년 7월26일 준공돼 1987년까지 수원시청사로 사용됐다. 이후 2007년까지 권선구청사로, 현재는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본관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 관공서 건물 중 대표적인 모더니즘 건축양식을 띠고 있으며 서양의 기능주의 건축에 영향을 받았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해 근대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고증과 조사를 벌여 '수원시청사'와 '수원문화원'에 대한 등록문화재 지정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문화재청의 현지조사가 이뤄졌으며 4월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 5월 등록 예고돼 9월1일 수원시청사와 수원문화원이 국가문화재로 지정 등록됐다.


이로써 수원시는 경기도기념물 제175호로 2001년 지정된 '아담스기념관' 외에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수원문화원'과 '수원시청사'의 근대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문화재 지정 등록으로 근대문화유산의 첫 국가지정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 17건, 경기도지정문화재 31건, 수원시 향토유적 23건 등 71건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며 "역사문화 도시에 걸맞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더불어 전통과 근대의 다양한 문화 자원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수준과 자긍심을 한 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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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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