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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G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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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레버쿠젠, FC서울과 친선전 위해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손흥민과 레버쿠젠선수단이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손흥민과 레버쿠젠선수단이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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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손흥민(22·레버쿠젠)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손흥민은 29일 FC서울과 한국투어 경기에 나서기 위해 소속팀 바이엘 레버쿠젠 선수단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시안게임에)당연히 나가야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홈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우승을 하고 싶은 것이 선수의 마음으로서 당연하다"고 했다.
손흥민이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소속팀의 허락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의무 차출 규정이 있지 않기 때문이다. 9월 14일부터 시작하는 아시안게임 조별리그를 위한 대표팀 최종엔트리 제출시한은 다음달 15일. 약 2주 남짓한 시간에 출전여부를 매듭지어야 한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이 기대된다"면서도 "대표팀 명단이 아직 나오지 않아 섣불리 이야기할 상황은 아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손흥민은 이날 입국장에서 "2년 전에도 함부르크 소속으로 왔었는데 레버쿠젠 소속으로도 우리나라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게 색다른 경험이다"는 방한소감도 밝혔다. 2012년 함부르크SV소속이던 손흥민은 7월 피스컵 출전을 위해 방한했었다.
이어 손흥민은 "저희는 자선경기하러 온 것이 아니다. 친선경기에서 이기러 왔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 "선수들이 웃음기 없이 진지한 태도로 임할 것"이라며 "분데스리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다운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브라질 월드컵을 마치고 이달 소속팀에 복귀한 손흥민은 "체력적인 부담감이 있다"면서도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일이다"라고 했다. 또 "저를 비롯한 팀원을 환영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입국장은 축구팬 50여명이 마중을 나왔다. 팬들은 손흥민을 비롯해 프리시즌에서 활약 중인 류승우(21)와 슈테판 키슬링(30), 베른트 레노(22), 곤잘로 카스트로(27), 지몬 롤페스(32) 등 주축선수 18명과 코치, 스태프 등 총 47명의 입국을 반겼다.

레버쿠젠 선수단은 FC서울과 3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한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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